[SQL 개발자(SQLD)] 합격 및 공부 후기, SQL 교재 추천(노랭이의 힘!)

 

 

 안녕하세요 소보로입니다! :^)

 

드디어 얼마전에 리눅스마스터 2급 합격자 발표가 있었는데, 다들 좋은 결과를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6월 10일에 치러진 SQLD 자격증도 6월 30일에 사전합격 발표를 했습니다. 사실 리눅스마스터 2급처럼 SQLD 역시 IT 입문자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자격증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SQLD는 'SQL 개발자' 자격시험으로서 상위 시험으로는 SQLP('SQL  전문가')가 있는데 난이도가 엄청나게 어렵다고 합니다... 당연히 상위 시험답게 1차 시험뿐만 아니라 2차 시험까지 붙어야 최종적으로 합격한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SQLD 시험을 두번보고 붙었는데, 첫 번째는 ADSP 시험과 약 2주 간격으로 쳤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가 있었고... 두 번째 시험은 한 달 정도 준비해서 겨우 붙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그 때의 경험을 토대로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교재 

 

SQLD 교재 중에 가장 유명하고 베스트셀러라고 알려진 책은 역시나 '노랭이' 이겠죠? 

 

실제로 노랭이책에서 비슷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최근 노랭이 품절현상이 일어나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노랭이가 활발하게 거래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SQL 공부를 마음먹은 사람들에게  SQLD 시험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아주 훌륭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설의 노랭이 책입니다. 시험은 합격했지만 나중에 따로 공부할 때 필요할까 봐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책 뒷편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여러 시험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습니다. 이 자격증들만 다 취득하여도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국가공인 민간자격/민간자격증 등 IT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군침 흘릴만한 자격증 리스트!)

 

 

 

 

시험 준비

 

SQLD 시험도 ADSP 시험처럼 기출문제와 교재(노랭이) 위주로만 공부했었습니다. 시험합격이 목적이었던 이유도 가장 컸고, 후기들을 읽어보니 이론을 다 외워서 공부하기에는 너무나도 방대한 공부량 때문에 처음부터 기운 빠질까 봐 전략을 다르게 세웠기 때문이죠.

 

시험부터 합격하고 나서 나중에 관심있게 공부해도 늦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한 달 동안 노랭이 책과 기출문제들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노랭이 책... 이거 완전 물건입니다!! 시험 치고 나서 더욱 깨달았지만 노랭이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시험장에서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이래서 다들 노랭이책을 찾았나 봅니다!

 

문제 위주로 개념 설명이 잘 되어 있고 파트별로 딱 필요한 내용들만 명료하게 나와있어서 공부하기 엄청 편하더라고요!

 

또한, 기출문제들은 '반복'해서 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기출문제들도 비슷한 문제과 거의 같은 보기들이 많이 출제되는데, 계속 보다 보면 출제 유형과 답안이 절로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혹여나 실제 시험에서 문제가 변형되어 출제되어도 여러 보기들 중에 오답이라고 생각되는 보기들을 소거하기가 편하게 됩니다..! 실제로 시험을 쳐보신 분들은 제 말에 어느 정도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기출문제의 답만 외워서 시험을 치러 간 지인은 합격은 못했지만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서 서로 놀랬던..)

 

암튼 기출문제 위주의 공부를 주로 하면서 유튜브 강의를 중간중간 보면서 개념을 이해해 나가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유튜브에 수준급 강사들의 강의나 시험풀이 영상이 많이 있어서 노력만 있다면 퇴근 후에도 집에서 혼자 공부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합격 후기

 

두 번째 시험에서 합격하고 난 다음에 느낀 점은, 첫 시험 때보다 조금 더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점점 응시자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시험자료가 인터넷에 빠르게 퍼지고 있기 때문에 주최 측에서도 난이도 조절에 고민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파이팅입니다..!

 

 

70점이라는 소박한 점수로 붙었지만... 한 달 동안 퇴근하고 집에서 졸면서 공부하던 제 자신을 스스로 칭찬해 봅니다... ㅎㅎ

 

SQL은 나중에 데이터 관련 직종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업무 연관된 데이터를 정리하고 추출할 때 SQL를 사용하면 매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긴 합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자격증을 합격했다고 해서 그 분야에서 프로가 된 것이 아니라, 합격한 순간부터 진짜 공부를 할 준비가 된 것이며 그 분야에 대한 본인의 관심사와 열정을 나타내는 증표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여러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 보면서 배움의 열정을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께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자격증 공부 및 합격 후기 등으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