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보로 입니다 :^)
이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기차로 국내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SRT는 탑승일 한달전쯤부터 표가 풀리기 시작하는데.. 인기있는 노선 중 하나인 '수서-부산' 의 경우 금요일~일요일 표는 아주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ㅎㅎ
저도 SRT 타고 부산을 자주 내려가는 편이라 예매에 대한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KTX도 좋지만 SRT가 좌석이 더 넓고 좌석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디바이스 충전을 편하게 할 수 있으므로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거의 한달에 한번씩 SRT를 애용하다보니.. 저만의 표 예약 확률을 높이는 개인적인 꿀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매년 명절 티켓팅 대란 때 표를 놓치거나, 급하게 표를 구해야 할 때 썼던 방법으로서, 암암리에 어둠의 경로로 랭매크로 프로그램을 쓰는 사람들을 이기고 오로지 집중력과 손가락으로 표를 예약했던 경험에서 나온 팁임을 알려드립니다 ㅎㅎ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므로 SRT 어플 사용자들마다 차이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새로고침 버튼말고 뒤돌아가서 조회하기를 누르자!
아래의 사진을 보며 간단히 설명드려볼게요. 우선 SRT 어플을 실행해봅시다~!
어플 실행하면 첫 화면이 뜨고 출발지와 도착지, 날짜 등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이제 원하는 조건을 입력한 다음에 '열차 조회하기' 버튼을 눌러 줍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열차 리스트와 특실 및 일반실 예약가능 여부가 보일 건데요!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합니다!
보통 이 화면에서 원하는 표가 없으면 우측 상단의 '다음날' 글자 밑에 '새로고침' 화살 방향표 아이콘을 눌러서 무한 새로고침 신공을 쓰는 분들이 매우 많은데요. 원하는 표가 나올 때까지 계속 새로고침을 누르는 방법이지만...
저는 저 새로고침 버튼을 절.대.로. 누르지 않습니다!
대신에 화면을 다시 뒤로 가기 해서 조회하기 버튼을 다시 눌러서 저 화면으로 들어오기를 반복합니다.
조회하기 누르기 -> 뒤로 가기 ->다시 조회하기 누르기 -> 뒤로 가기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합니다!)
왜 저런 방법을 쓰냐면... 새로고침 버튼을 눌렀을 때랑 뒤로가서 다시 조회하기를 눌렀을 때 조회화면이 로딩되는 속도가 미세하게나마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손이 빠르신 분들은 새로고침을 누르고 재로딩되는 그 순간을 기다리시기 보다 화면을 뒤로 갔다가 다시 조회하기 눌러서 들어오는 방법으로 했을 때 아주 약간의 시간차가 발생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새로고침 아이콘을 눌렀을 때 순간 접속자 및 대기자가 많으면 렉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뒤로 가서 조회하기를 누르면 그 딜레이 타임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치만 이 방법은 아주 노가다적인 노력과 반복작업을 요하기 때문에 정말 간절하게 필요하신 분들에게만 추천드립니다.
그 외 약간의 꿀팁들
위 방법외에도 실제로 겪었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아래의 두 가지의 소소한 팁들도 있습니다만...
1. 기차표는 출발 30분~출발직전에 유동성이 활발해진다!
- 평소 틈틈히 조회하기를 눌렀지만 한번도 뜨지 않던 표가 출발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 조금씩 뜨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출발하기 20분에 미리 역에 가서 무한반복 조회하기+순간 집중력으로 표를 겟 하려고 노력합니다!
2. 새벽 시간을 노리자!
- 가끔 새벽시간에 표가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SRT 예매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풀리는 건지, 아니면 이전에 표를 구매한 사람이 새벽에 취소하게 되면 그걸 다시 예약잡는 사람들이 확률적으로 적어져서 그런지는 미스테리입니다. 그리고 가끔 예약대기 표가 뜰 때도 있는데 어떤 원리로 뜨는 지 궁금하더라구요! 그치만 이 방법도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위의 방법들은 SRT 어플을 7년 넘게 써온 필자의 경험에서 나오는 팁이므로 SRT의 공식의견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ㅎㅎ
그치만 급한 경우에 저 팁들을 사용해서 꼭 원하는 표를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SRT 기차표 예약 꿀팁을 통해 올해 여름 휴가 잘 다녀오시길 바라며~ 잡다하지만 유익한 팁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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