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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추천] 위스키 브랜드 ABERLOUR 아벨라워 소개 + 아벨라워 위스키 4종 시음 후기 (12년, 14년, 16년, 아부나흐)

by bosony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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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위스키 브랜드인 ABERLOUR(아벨라워)의 위스키 라인을 소개해드리고 추천드려보려 합니다.

 

저와 제 짝꿍은 다양한 술을 맛보는 것을 좋아해 맥주, 와인, 위스키, 코냑, 전통술 등 다양한 주종을 가리지 않고 먹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 맥주와 와인파인데요~ ㅎㅎㅎ

위스키의 높은 도수에 의한 독한 맛이 영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맥주가 주는 더부룩한 마무리감이 부담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와중에 이런 이유로 위스키에 푹 빠져있는 친한 언니의 추천으로 위스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또, 요즘은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하이볼이 인기잖아요!

 

하이볼은 위스키의 독한 맛은 중화시켜 주면서, 풍부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저도 아주 좋아하는 술입니다.

 

제가 ABERLOUR(아벨라워)를 접하게 된 계기는 서울 신라호텔의 아래 패키지를 통해서입니다.

라운지에서 아벨라워 위스키 테이스팅 클래스를 들을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인데요.

6월 30일부로 종료된 패키지라 아쉽네요...ㅎㅎ

 

신라호텔 위스키 테이스팅 패키지

 

 

전문 바텐더분이 아벨라워에 대한 역사부터 제조 과정, 양조장의 특징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주셔서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알고 즐기는 것이 더욱 즐거운 거 다들 아시죠?ㅎㅎ

실제로 위스키의 각 라인을 시음해 본 후기도 함께 말씀드리려 합니다. 

아벨라워 테이스팅 클래스

 

아벨라워 브랜드 소개

ABERLOUR(아벨라워)는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로, 고품질의 싱글 몰트 위스키를 생산하는데 전문화된 브랜드입니다ABERLOUR 위스키는 수세기에 걸쳐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져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벨라워는 증류소가 위치한 스페이강에서 15마일 내에서 재배된 보리만을 사용하여 위스키를 만든다고 합니다.

15마일 내의 보리로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생산량은 다른 위스키 브랜드에 비해 많지 않지만

그만큼 아벨라워가 타 브랜드와 달리, 아벨라워 만의 맛과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프리미엄 위스키를 생산한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벨라워의 또 다른 프리미엄 차별화 전략은 성숙 과정에 있습니다.

바로 프리미엄 오크통을 사용한 더블 캐스크 방식인데요!

 

더블 캐스크 방식은, 두 가지의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아벨라워가 자신 있게 말하는 두 가지의 프리미엄 오크통은 퍼스트 필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 (1st Fill American Bourborn Barrel)와 유러피안 오크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European Oak Oloroso Sherry butt)입니다.

 

퍼스트 필 오크통은 버번 또는 쉐리를 숙성시켰던 오크통을 처음 재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크통은 그 가격이 매우 비싸기에 여러 번 재사용하여 위스키를 생산하기도 하는데, 

당연히 재사용 횟수가 많아질수록 위스키의 풍미에 끼치는 영향력이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벨라워에서는 미국의 전통 양조장과 스페인 헤레즈 양조장에서 마스터블랜더가 직접

퍼스트 필 오크통을 선택한다고 하네요. 다시 한번 아벨라워의 프리미엄 전략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프리미엄 위스키기에 가격이 비쌀 것 같아 여쭤봤는데요.

라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 10만 원 초반에서 20만 원 초반 사이라고 합니다.

가격도 매우 합리적인 것 같아요! 

 

아벨라워 위스키 시음 라인업 및 후기

 

이번 아벨라워 테이스팅 클래스에서 맛본 위스키 4가지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아벨라워 12년 더블 캐스크

- 아벨라워 14년 더블 캐스크

- 아벨라워 16년 더블 캐스크

- 아벨라워 아부나흐

 

아벨라워 위스키 중에 나름 명성이 있는 라인이 바로 아벨라워 아부나흐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한국에 처음 아벨라워가 수입되었을 때 아벨라워 아부나흐가 처음 들어왔기도 했고 

딱 제주 면세점에서만 판매를 하였는데 그 맛을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 제주도에 가면 꼭 사 와야 할 면세점 위스키로 유명세를 탔다고 합니다. :)

 

아부나흐는 게일어로 오리지널을 뜻한다고 합니다.

아벨라워가 1800년대 전통 위스키 제조 기법을 그대로 재현해 낸 술이기 때문에 이름 붙여졌다고 하네요.

최상의 캐스트에서 숙성 후 물을 전혀 섞지 않고 그대로 병입 하는 캐스트 스트렝스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제가 시음한 위스키라인 중 제일 도수가 높은 라인이었습니다.

무려 60.9도!

 

하지만 실제 시음 시, 도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을 받아 신기했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위스키의 입문자인 저의 입장에서는 아벨라워 16년, 아부나흐가 달달한 향과 맛이 느껴져 좋게 느껴졌는데 

저에겐 14년이 스파이시하고 톡 쏘는 느낌에 부담스러웠지만 위스키를 자주 즐기는 분들은 스파이시하고 강렬한 14년 산을 원픽으로 꼽기도 한다고 합니다. :)

 

각 라인의 향 및 note의 공식 정보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아벨라워 12년 note
아벨라워 14년 note
아벨라워 16년 note
아벨라워 아부나흐 note

 

지금까지 제가 듣고 느낀 아벨라워의 스토리와 맛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나름의 스토리와 철학이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이지만 가격대로 합리적인 아벨라워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

다양한 위스키를 접해보고 계신 위스키 러버 분들께 아벨라워 추천드리며 인사드리겠습니다.

 

클래스 후 친구들과 하이볼로도 즐긴 아벨라워 12년 + 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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