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피제리아 라고] 파스타도 엄청난 맛집이었던 '피제리아 라고' 후기(+웨이팅 피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소보로입니다 :^)

 

얼마전에 송리단길에 위치한 피제리아 라고에 다녀왔습니다.

 

피제리아 라고는 석천호수랑도 매우 가깝고 송리단길 초입부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가게 찾기는 쉬웠어요.

 

 

사실 피제리아 라고는 피자 맛집으로도 원래 유명한 곳이지만, 이번엔 피자랑 파스타도 먹고 왔습니다!

 

파스타도 화덕피자 못지 않게 맛있었는데, 특히나 양이 어마어마했었던..!!

 

 

 

 

 

 

 

 

 

 

피제리아 라고는 인테리어부터 근본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방에 보이는 커다란 화덕과 식당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인테리어적 요소들이 이탈리안 감성을 더욱 풍기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건 소소하게 발견한 부분인데, 냅킨에  'NAPOLETANA' 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보니 이탈리아 나폴리식의 요리를 지향하는 식당임을 알 수가 있었어요! 

 

이탈리아도 각 지방마다 파스타 종류나 레시피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피제리아 라고가 어떠한 요리 스타일을 지향하는지 알려주는 포인트라고 할까요?!

 

 

 

 

 

 

파스타 메뉴 추천

- 바질 감베로니 크레마 (가격 19,800원)

 

바질과 감베로니(새우)가 들어간 크림 파스타! 평소에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데, 피제리아 라고 추천 메뉴라고 해서 한번 시켜 보았어요.

 

소스가 하나도 안 느끼해서 놀랬고, 은은하게 퍼지는 바질향과 크림 소스가 베여 있는 새우와 파스타 면이 맛있어요.

그리고 크림파스타는 먹다보면 느끼한 기분이 드는데, 이 파스타는 그런 느끼함은 거의 없고 오히려 파스타 면과 소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적당히 감미롭게 맛을 지키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맛있어요!

 

 

 

 

 

 

- 볼로네제(가격 20,800원)

 

볼레네제 파스타는 긴 원통형 모양의 펜네(penne)라는 파스타에 볼레네제 소스를 넣어 만든 요리인데, 피제리아 라고의 볼로네제는 일단 양이 매우 많습니다!

 

거의 1.5인분에 가까운 양이므로 주문할 때 꼭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토마토 향이 가득한 볼로네제 소스가 펜네 파스타와 어울러져 파스타를 씹을 때마다 소스 맛이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파스타의 삶은 정도도 너무 무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딱딱하지도 않은... 딱! 적당해서 먹기가 좋았어요!

 

 

 

 

- 마리나라 피자(가격 12,500원)

 

화덕피자 맛집인 피제리아 라고에 왔으니 피자도 먹어보고 싶어서 가볍게 시켜 보았습니다. 

 

이 피자 정말 특이한게 치즈가 안 들어가 있습니다. 마치 저 사진속 소스가 식빵 위의 딸기잼과 같은 느낌을 주는데, 한조각 들고 손으로 살짝 접어서 먹으면 진짜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가 있었어요.

 

'마리나라' 는 나폴리에서 기원한 소스인데 토마토와 양파, 마늘, 바질과 같은 재료를 넣고 만든다고 합니다.

 

혹시나 파스타를 먹다가 피자가 땡기는데 배가 많이 고프지 않다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후기 및 웨이팅 팁

 

위의 세가지 메뉴를 두명이서 시켜먹었는데, 진짜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맛은 물론이고 양 또한 넉넉하게 주시기 때문에 단순히 식사만 후다닥 하고 나오는 곳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과 이탈리아 분위기를 느끼며 즐거운 대화와 함께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저는 일요일 1시쯤에 방문하였는데, 주말 점심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거의 10팀 가까이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다들 '테이블링' 어플로 미리 예약을 하더라구요!! 이렇게 또 테이블링 어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방문하시기 전에 꼭! 꼭! 테이블링으로 예약하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 공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요즘 같은 날씨에 웨이팅 하시려면 매우 힘드실거에요...

 

 

잠실 송리단길의 근본 피자+파스타 맛집인 '피제리아 라고'에서 추운 날씨에 따듯한 이탈리아 음식먹으며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그럼 다음에 다시 다른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