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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보로

경주 황리단길 근본 맛집 '거송갈비찜'! 이런 갈비찜 또 어디 있을까요?

by Buenista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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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보로입니다 :^)

 

경주 황리단길에 유명한 맛집들이 엄청나게 많죠? 요즘 가장 핫한 동네들 중 한 곳이다보니 경주 황리단길에서 맛집 찾는건 아주 쉽습니다.

 

그 수많은 맛집들 중에 여러 곳을 가봤지만, 저번 리뷰에서 소개해드린 '경주 함양집'만큼이나 맛있고 인상깊었던 식당을 한 곳 더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거송갈비찜 황남점' 입니다.

(경주 함양집 리뷰 : https://sony261967.tistory.com/31 )

 

 

 

 

거송갈비찜 위치

 

거송갈비찜 황남점은 황리단길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신라미추왕릉 옆 골목들 사이에 있습니다.

 

처음에 지도를 검색해서 찾아가보니, 골목 사이로 들어가야 해서 조금 난감했었어요. 

 

왜냐면 황리단길 안의 식당과 가게들이 한옥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 수도 있다는 사실!

 

 

 

 

(거송갈비찜 가게 외관)

 

아, 그리고 거송갈비찜 황남점은 테이블링으로 미리 예약이 가능합니다!

반드시 출발하시기 전에 미리 테이블링 어플로 예약하시고 가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내부 및 메뉴판

 

 

가게 내부 및 메뉴판입니다. 우선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원산지 표시 안내!

깔끔하고 정직하게 알려주는 모습에서 점수를 좀 드리고 싶어요.

 

멋들어진 외관 만큼이나 내부도 시원하게 뚫린 공간과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지은 듯한 인테리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저희가 미리 테이블링으로 예약하고 일요일 오전 11시 40분쯤 입장했었는데, 이미 자리는 만석이고 계속해서 손님들이 웨이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테이블링으로 예약 안했으면 조금 고생할 뻔 했습니다..

 

 

 

메뉴판은 보시다시피 '돼지갈비찜(1인분 14,000원)' '소갈비찜(1인분 20,000원)'이 메인이고  매운맛은 다섯가지로 조절할 수 있는데, 저희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만 매운 맛에 취약하므로 '소갈비찜 2인분 - 조금매운맛'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김치말이국수(8,000원)도 한 개 같이 시켰는데, 너무 매우면 같이 곁들여 먹으려고 시킨 거라 ㅎㅎ

 

나중에 후기를 찾아보니 트러플양송이구이도 많이들 시켜 드시더라구요?!

 

 

 

 

 

 

음식 사진 및 후기

 

주문하고 나서 밑반찬을 주셨는데, 놋그릇에 정갈하고 깔끔하게 플레이팅한게 아기자기하고 귀엽더라구요.

 

저 계란죽 같은 음식도 애피타이저도 먹기 좋았습니다.

 

 

 

 

 

 

 

거송갈비찜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소갈비찜 입니다!

 

처음 딱 음식을 받자마자 드는 생각이 생'각보다 양이 작을 수도 있겠다?' 였는데, 절대 아니었습니다.

 

저 항아리처럼 생긴 그릇이 좀 깊어서 인지 생각보다 내용물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저희가 소갈비찜을 한 입 먹자마자 공통적으로 느꼈던 점이 있습니다.

바로 매운 맛이 조금 특이하다는 것입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매운갈비찜은 그 캡사이신 특유의 매운 맛이나 칼칼한 고추의 매운 맛이 뇌리에 박혀있는데, 거송갈비찜의 소갈비찜은 그런 매운 맛이 아니라, 마늘의 맛과 향이 아주 강렬하게 느껴지는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마늘맛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해서 거부감이 들거나 그런 거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천연재료로 깊은 맛 매운맛, 기분 좋은 매운 맛을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맛도 너무나도 훌륭했구요!

 

특히 어린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맛이라 가족 단위로  황리단길에 여행오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별 생각없이 시켰던 김치말이국수... 안 시켰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소갈비찜의 매운 맛으로 달아오른 혓바닥을 김치말이국수의 시원한 육수가 친절하게 잠재워 줬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김치말이국수 특유의 시원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식사의 마무리를 장식하기 딱 좋았기 때문일까요? 

 

 

비록 메인 메뉴는 아니지만 사이드 메뉴 이상의 맛을 보여준 메뉴였습니다. 김치말이국수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1시 40분쯤 들어와서 약 10분뒤쯤 음식이 나오고나서 거의 30분만에 다 먹은 모습입니다.

 

소갈비찜의 독특한 매운맛과 김치말이 국수의 시원함으로 꽉꽉 채운 30분이었습니다.

 

사실 경주 황리단길에는 수많은 맛집들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인터넷으로 조금만 검색해봐도 엄청난 리뷰와 포스팅이 나오지만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식당을 고르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치만, 혹시 매콤한 음식이 땡긴다거나, 가볍진 않지만 부담스럽게 먹고 싶지는 않을때, 한식이 땡기실 때는 거송갈비찜 황남점에서 기분 좋은 한끼 하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거송갈비찜 황남점에서 경주 황리단길 여행의 맛집 투어를 알차게 즐기시고 좋은 추억 가져가시면 더 좋구요~!

 

 

 

그럼 다음에는 또 다른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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