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송리단길 에그타르트] 딱 3일만 오픈하는 신비로운 에그타르트 맛집 '라뿔'

안녕하세요 소보로입니다! :^)

 

잠실 송리단길에 신기한 에그타르트 가게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찾아가봤습니다.

 

가게 이름은 라뿔인데, 일주일에 딱 3일만 여는 마카오식 잠실 에그타르트 맛집입니다!

 

 

라뿔 위치

 

 

처음에 송리단길 안에 있다고 알려진 라뿔을 찾으러 갔을 때, 가게 어딘지 헷갈려서 두리번 거리다가 가게 앞에 붙여져 있는 에그타르트 사진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라뿔 외관 및 운영시간

라뿔은 일주일에 딱 세번만 문을 엽니다. 그것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9시 30분까지 딱 8시간만 운영합니다.

 

평일엔 금요일이 아니면 안되고 주말에는 꼭 시간에 맞춰서 오셔야 라뿔에 입장할 수 있는 것이죠!

 

찐맛집 스멜이 느껴지지 않나요? 잠실에 수많은 에그타르트 집이 있지만 오로지 라뿔만의 매력이 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라뿔 내부 및 메뉴

 

 

가게 안에 들어서는 순간! 생각보다 매장 내부가 커서 살짝 놀랬습니다. 왜냐면 가게 문이 크지 않아서 당연히 매장 크기도 심플할거라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오자마자 느껴지는 공간감에 움찔하였습니다.

 

역시 신비로운 에그타르트 맛집은 다르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정면에 보이는 에그타르트들을 구경해보았습니다.

 

 

 

 

에그타르트 종류

라뿔에는 여러 종류의 에그타르트를 팔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오리지널 에그타르트부터 단팥, 그리고 화이트 치즈, 피칸파이, 애플 파이 등등!

 

오리지날 에그타르트를 사러 왔다가 다른 에그타르트들에게 시선을 뺏길 정도로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메뉴들이었습니다.

 

 

특히 오리지널은 개당 2500원인데, 4개이상 구매시 개당 2,2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아주 맘에 들더라구요!

 

예전에 마카오랑 포르투갈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 에그타르트를 먹어봤었는데, 우리나라의 유명 브랜드 빵집에서 파는 것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기분좋게 먹고 온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수제 에그타르트 맛집이 있다면 꼭 가보고 싶었는데, 라뿔의 에그타르트가 과연 그 갈증을 채워줄 지 궁금했습니다.

 

 

미친 귀여움...

 

 

가게 안에는 에그타르트가 그려진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있었는데, 에그타르트에 진심인 사장님의 철학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커피랑 음료도 팔고 있었어요. 에그타르트는 역시 따끈한 커피 한잔과 함께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매장 특성상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였고, 사장님께서는 안쪽 공간에서 분주하게 에그타르트를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오븐에서 나올 때 향긋한 에그타르트 향이 가게 안에 퍼지니까 살짝 외국 로컬 빵집에 온 느낌도 들고.. 역시 신비로운 가게인듯...

 

 

 

오리지날 4개랑 단팥 1개를 포장해서 나왔는데, 에그타르트 비쥬얼 보이시나요? 

 

겉모습처럼 맛 또한 장난아니었어요! 저는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포장해서 받았는데 한입 베어물자마자 에그타르트 안의 계란이 푸딩처럼 입안에서 느껴졌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계란맛이 적절하게 느껴지고 바삭한 타르트 안에 부드러운 계란 베이스가 입안을 즐겁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리스본, 포르투 그리고 마카오에서 먹었던 수많은 에그타르트들의 맛이 빠르게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면서 라뿔의 에그타르트도 '맛있는 에그타르트'로 기억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짜 맛있습니다 여기!!

 

 

일주일에 3일만 연다는 사실이 감질맛 나지만, 맛있는 음식일수록 기다리는 보람과 찾아가는 노력이 그 맛의 가치를 더해주는게 아닐까 싶어요!

 

조만간 주말에 다시 한번 라뿔을 찾아 가봐야겠어요. 잠실과 송리단길에서 에그타르트 맛집을 찾고 있다면 바로 여기 라뿔을 강력하게 추천해봅니다.

 

 

다음에 또 다른 리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