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보로입니다! :^)
요즘 부쩍 잠실과 송리단길의 맛집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 송리단길에 위치한 기존의 가게들은 리뉴얼을 하거나 예전부터 있던 가게들이 다른 신규 점포로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와 MZ세대들의 입맛을 따라잡기 위해 송리단길 역시 발빠르게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오늘 가본 곳은 오픈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식당 중 하나입니다. 바로 '시스스시' 입니다.
시스스시 위치
위치는 송파구 아랑 어린이공원 근처에 있으며, 브런치 식당인 르브리에 바로 옆에 오픈하였습니다.
여기가 몇달전까지만 해도 다른 가게였는데 어느 순간 오픈하여 입소문이 퍼지고 있더라구요?!
가게 외관을 처음 보았을 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던 일식집이 아니라 조금 놀랬습니다.
얼핏 보면 카페 같기도 한데.. 여기가 스시 파는 곳이라니?
실제로 가게 안에 들어가보면 깔끔한 가게 익스테리어와 부합하듯 정돈된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직원들도 다들 젊은 남성분들이셨는데, 청년 식당처럼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시스스시 메뉴판
스시 정식 위주로 팔고 있으며 최소 19,000원부터 최대 25,000원까지 우동과 계란찜이 나오는 건 똑같고 스시 구성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저희는 SET A과 SET B를 시켜 보았습니다.
주문하고 잠시 뒤에 계란찜이 먼저 나오는데 푸딩처럼 아주 부드러웠고 간도 딱 맞았어요!
시선을 사로 잡는 간장 종지도 테이블 위에 구비되어 있어요.
처음엔 종지가 뒤집어져있길래 그냥 단순한 간장 종지인줄 알고 꺼내보니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모양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간장을 부으니까 뭔가... 사연이 많은 동물의 얼굴이 나타나는 것 같은.. 암튼 귀엽고 아기자기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ㅎㅎ
계란찜을 다먹고 잠시 쉬고 있으니 스시 셋트가 금방 나왔습니다.
여기서 또 놀란 점이.. 보통 스시는 일본풍의 나무 도마나 직사각형의 그릇에 나오는데, 자기 그릇에 담겨져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SET 1번 사진
SET 2번 사진
세트 1번은 12개, 세트 2번은 10개의 스시가 나오는데, 구성을 보면 조금씩 다릅니다.
(세트 1번은 세트 2번에 비해 제철생선 스시가 1개 더 나오고 참치뱃살 1개 추가됩니다)
테이블위에 음식을 서빙해주실 때, 직원분께서 왼쪽 상단의 흰색 스시부터 차례대로 먹으면 좋다고 팁을 주시더라구요.
알려주신 대로 왼쪽 상단의 흰살 스시부터 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가게의 특이한 점 중 하나가 스시의 밥 부분인 샤리 색이 살짝 갈색이라는 사실입니다!
제 생각인데 아마 차잎으로 밥을 짓고 샤리로 만든게 아닐까라는 추측이 들더라구요.
시스스시 초밥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솔직한 맛평가
생선이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또 신선하다. 특히 연어와 흰살생선은 매우 부드러웠다.
제철생선은 아마 청어인듯한데, 청어 특유의 비린내가 하나도 없었고 먹기 편했다. 참치살은 약간 비린 맛이 느껴질 뻔 했지만 불편함은 없었다.
안키모와 초새우의 퀄리티가 인상적이다. 초새우의 크기와 식감, 안키모의 적절한 간이 시스스시만의 특별함!
특히 시스스시는 연인과 깔끔하고 산뜻하게 스시를 먹고 싶거나 일식을 먹고 싶을 때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저는 스시나 오마카세는 물론 일식을 좋아해서 다양한 일식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아직 식견이 많이 부족하지만 음식 경험을 많이 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스스시처럼 새로운 식당을 만나게 되면 설레이는 마음과 기대감이 생기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이상으로 요즘 뜨는 핫한 스시집! 시스스시를 다녀온 소보로였습니다~!
서울에서 재빠르게 변하고 있는 미식 동네 중 하나인 송리단길에서 또다른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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