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보로입니다! :^)
얼마 전에 약간 늦은 여름휴가로 베트남 다낭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다낭으로 휴가가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경기도 다낭시' 라고 불릴만큼 한국인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들었는데,
진짜 가보니 경기도 다낭시라는 단어가 왜 나오게 됬는지 단번에 알겠더라구요~
한국인이 사랑하고 아끼는 다낭에서 핫한 곳들은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가 됬을 텐데요.
콩카페, 한시장, 핑크성당, 구글 추천 맛집, 유명 스파 가게들도 있지만, 저는 미케비치의 핫한 오션뷰 바 2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미케비치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막상 서치해보면 놀러갈만한 곳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미케비치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끝없이 펼쳐진 해변가를 보고 있으면 마치 우리 나라의 경포대처럼 시원한 오션뷰가 아주 끝내준다는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그만큼 미케비치는 충분히 매력이 있는 곳이고 다낭을 대표하는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에스코 비치 바 라운지 앤 레스토랑(Esco Beach Bar Lounge & Restaurant)
에스코 비치 바는 리조트가 즐비한 미케비치의 시작점 부근에 위치해있습니다. 식당가 사이에 있어서 구글 지도로 검색해서 가보니 찾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일단 외관부터 아주 베트남의 마이애미st 느낌이 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직원들이 활기차게 맞이해주고 제일 인기가 많은 자리인 해변 바로 앞 테이블로 안내받았습니다!
특이하게 에스코 비치바는 서양인들이 꽤 많던데 아마 유럽이나 미주쪽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더 퍼져 있는게 아닐까싶더라구요.
메뉴판은 위 사진말고도 메뉴 구성이 엄청나게 다양한데, 우선 에스코 비치바가 자랑하는 칵테일들과 기타 주류들만 찍어서 가져 와봤습니다.
그 중에 시그니쳐 칵테일들이 있는데 저는 오션덱 브리즈(OCEAN DECK BREEZE)를 시켜보았습니다.
가격이 17만동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 8천원정도라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ㅎㅎ
주문하고 5분정도 지나니까 바로 테이블로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미케비치 오션뷰 정면샷입니다. 당시 햇빛이 쨍쨍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구름이 너무 이쁘게 하늘에 수놓아져 있어서인지 더욱 멋진 하늘로 다가오더라구요.
실제로 보면 뷰가 정말 말이 안나올만큼 판타스틱합니다.. 괜히 에스코 비치바가 유명한 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매장 안에 흘러나오는 음악들도 적절한 템포의 edm이 흘러나오는데 미케비치과 찰떡인 플레이리스트였습니다. 매장 직원에게 어디 음원 사이트를 이용하는지 물어볼뻔...
한잔으로는 부족할 듯 하여 데낄라 선라이즈도 시켰는데, 이 집 칵테일을 참 잘합니다 ㅎㅎ
데낄라 맛이 좀 더 강하고 그린오렌지 맛이 조화롭게 어울러져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베트남 물가 대비 퀄리티가 매우 좋아서 기분좋게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에스코 비치 바는 밤이 되면 여러 가지 쇼도 하고 더욱 활기찬 분위기로 바뀐다고 하는데, 낮에도 휴양지 느낌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꼭 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라운지 비치 바 앤 레스토랑(Lounge Beach Bar & Restaurant)
에스코 비치 바 에서 약 3분정도 위쪽으로 걸으면 라운지 비치 바가 나오는데, 여기는 다른 바랑 다르게 맥주의 종류가 엄청 다양합니다. (그리고 저렴합니다!)
라운지 비치바는 에스코바보다 약간 더 큰 크기의 가게인데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오면 더 좋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매장 자체가 아주 깔끔하고 직원들의 친절도가 매우 높습니다! 술 종류가 엄청 많아서 매장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라운지 비치 바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바로 맥주!
맥주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고급 맥주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저는 시메이 한병을 시켰는데 한국보다 약 3배 정도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안 사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라운지 비치바도 뷰가 매우 좋은데, 에스코 비치 바와 다른 점은 야외 자리에도 지붕이 있어서 햇빛을 피할 수 있다는 점과 전체적으로 좌석들이 매우 큼직해서 넓게 앉아서 즐길 수 있다는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콤보 메뉴가 눈에 띄었는데, 시원한 맥주와 미케비치를 구경하실 분들에게는 라운지 비치바가 딱! 어울릴 것 같더라구요. 물론 맥주말고도 위스키나 보드카로 구성된 콤보 메뉴들도 있으니 취향에 맞춰서 주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베트남의 마이애미, 미케비치의 퀄리티 좋은 바 2곳을 소개시켜 드렸는데, 다음에도 다낭의 괜찮은 명소와 맛집 정보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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