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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영어보로

외국계 2년차, 영어로 외국계에서 살아남기! 그 시작.

by bosony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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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보로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이 컨텐츠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잠깐 소개를 할까 합니다.

 

저는 2023년 올해 기준으로 외국계 회사에 2년 차로 재직 중인데요.

전 처음부터 외국계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케이스가 아니고, 국내 기업을 여러 군데 다니며 커리어를 쌓다가 좋은 기회가 되어 전 세계에 지사를 가지고 있는 외국계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은 대부분 영어에 유창할 것으로 생각을 하시지만,

저같이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고 싶은 것이 매년 버킷리스트에 오르는 사람들도 물론 존재합니다.. 하하...

(그래도 많은 분들이 영어를 정말 잘하시기는 합니다...^^; 그래서 더 느껴져요.. 상대적 박탈감..)

 

 

외국계를 다니면서 영어에 대해 느낀 점

전 세계의 다양한 나라에 계신 분들과 영어로 메일을 주고받고 회의를 하면서 영어를 잘하면 얼마나 많은 일들을 도전해 볼 수 있는지, 영어 능력이 커리어적으로 얼마나 큰 능력인지 깨닫고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외국계에서 직접 업무를 해보며 느낀 것은 영어로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유창한 영어 실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Speaking의 경우,

실제로 제가 글로벌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미팅을 통해 접해보니 한국인인 저의 귀에는 그들의 발음이 좋지 않아 이해가 너무 힘든 경우도 있었고 (대표적으로 인도분들.. 정말 못 알아듣겠어요;;)

전문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뜻만 전달이 가능한 정도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정말 신기하게... 영어에 익숙한 본토지기 미국 분들과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거나 익숙하신 분들은 모두 잘 이해하시더라고요.

 

보통 한국식 교육으로 영어를 접한 사람들은 토익 점수를 고득점 하시더라도, 스피킹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만 (저 역시..ㅠㅠ)

유창하게 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외국인에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말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것도 간단하고 쉽지는 않지만요^^)

그 정도의 실력이면 영어로 외국인과 미팅을 하며 업무를 하는 것이 정말!! 가능합니다.

 

Writing의 경우, 

내가 의도한 바를 정확하게 글로 전달할 수 있어야 업무에 혼선이 없기에, 영작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 AI와 파파고 등 번역 기능이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많기에 이를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예전보다는 영어 메일 작성 업무가 아주 원활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Chat GPT를 활용하여 영어 메일 작성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감탄하는 부분은, 단순히 영어 작문을 검토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딱딱하고 차가워 보이게 영작한 표현들을 비즈니스 적인 표현으로 유하게 다듬어 주기까지 하여 비즈니스 매너에 걸맞은 정중한 메일을 보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제가 비즈니스 메일 작성에 Chat GPT를 활용하고 있는지는 곧 알려드릴게요~ :)

 

+) 덧붙이자면, 단순히 한글로 쓴 메일 내용을 영어로 번역을 하시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영어에 조금 실력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저도 업무 초기에는 영작을 해 본 경험이 적고, 영어로 내용을 입력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한글로 빠르게 쓴 후 영어 번역 요청 하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번역이 내가 원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도출되기도 하고, 특히 이러한 방법은  영작 실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걸리고, 문법이 엉망이더라도 꼭 영작을 직접 한 후에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표현을 다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컨텐츠의 방향성

 

물론 Speaking과 Writing에 유창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처음부터 높은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다면, 그만큼 현실과의 괴리로 쉽게 지쳐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자괴감을 느낄 수도 있고

또한 한국 본토에서 자라 외국에서 살아본 적 없는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수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거예요)

 

그래서 저는 지금은 딱! 영어로 업무가 가능한 그 수준을 목표하기로 했습니다.  

말씀드렸 듯, 영어로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유창한 영어 실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업무를 하면서 주고받은 실제 메일, 미팅을 하면서 실제 들었던 표현 이를 통해 하나씩 공부하고 배워가는 과정을 이곳에 남겨보고자 합니다.

제가 겪은 경험들과 글들이 누군가에게 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요!

 

점점 발전하는 자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께 응원드리면서 글을 마칩니다. :)

우리네 인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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