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소보로입니다 :^)
얼마전에 이마트에 갔다가 새로운 맥주가 눈에 보이길래 가까이서 보니...
무려 기네스 맥주가 콜드브루 커피맛으로 돌아왔더라구요?
기네스 맥주(Guinness beer)는 아일랜드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양조 맥주입니다. 이 맥주는 1759년에 아서 길리스(Arthur Guinness)가 아일랜드 다블린의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의 맥주 양조장에서 처음 생산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기네스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로 성장하였으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맥주 중 하나죠!
평소에 맥주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맛보고 평가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흑맥주 중에서도 기네스가 콜드브루 커피맛으로 출시되다니 너무나 기대가 되더라구요!
가격은 1캔에 3천원 중반 정도였고 일단 패키징부터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슨 맛일지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끔 잘 만들었어요! 원래 기네스 캔은 검은색으로 커버되어 있는데 콜드브루라는 맛에 맞게 커피의 갈색이 콜라보되어 있어서 캔 디자인조차 맘에 들더라구요.
그럼 기네스 콜드브루 커피 비어(GUINNESS COLD BREW COFFEE BEER)에 대해 간략히 리뷰해볼게요!
캔 디자인
우선 캔 디자인이 너무 이뻐요! 'COFFEE BEER' 글자체 폰트에서 느껴지는~ 유럽 흑맥주+커피맛이 기대되지 않나요?
우리 눈에 익숙한 기네스 맥주캔보다 더 이뻐 보이는 것이.. 이미 뇌이징이 된 게 아닐까싶네요.
저는 평소 맥주도 좋아하고 커피도 매우 즐겨 마시는데, 두 가지가 합쳐진 이 맛은 과연 어떨지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였어요
맥주캔을 자세히 보니 함유 성분이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향료(커피향) 0.548%. 커피추출물 0.203%(고형분 함량 2.7%) 함유"라고 적혀 있어요.
처음엔 '뭐지? 생각보다 커피 관련 재료가 별로 안 들어있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지만...
잠시 뒤 한 모금 마시자마자 느낀 건 '아, 이정도면 딱 좋다!' 라는 생각이었어요! 맛에 대한 평가는 글 후반부에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시음 전
마시기전에 집에 있던 기네스 전용잔을 꺼내서 같이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예전에 마트에서 기네스 흑맥주 패키지 박스를 구입하고 번들로 받은 컵인데 평소에도 잘 쓰고 있어요.
기네스 맥주하면 역시 그 특유의 거품과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이죠.
기네스 맥주를 잔에 따를 때에는 "퍼펙트 푸어(Pour)"라는 특별한 붓기 과정을 따라야 합니다. 붓는 도중에 잔을 기울이고, 중간에 멈추고, 마지막에 거품을 담당하는 "헤드"라고 불리는 거품층을 형성해야 합니다. 이 특별한 붓기 과정은 기네스의 맛과 거품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드디어 준비를 마치고 캔을 개봉해서 따라 보았습니다!
캔을 따자마자 너무나도 놀란 점은... 바로 오픈과 동시에 공중에 퍼지는 향긋한 커피향이었습니다.
드라이하고 묵직한 아메리카노 향보다 아주 향긋한 카라멜을 품은 커피와도 같은 풍미가 제 코끝을 자극시키는 점이 아주 신기로웠어요!
사실, 커피맛 맥주라고 생각하면 맥주의 보리맛과 어울리는 진한 원두 커피향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이 맥주가 일반 맥주가 아니라 무려 기네스 맥주라는 점을 잠시 망각했던 걸까요?
너무나도 향기로운 커피향에 저도 모르게 기네스 맥주 거품 특유의 퍼포먼스보다 커피향이 과연 어디까지 퍼지고 있는지 코의 후각에 집중해 그것을 쫓고 있었습니다.
기네스 맥주.. 정말 각잡고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과 평가
기네스 콜드브루 커피 비어를 한 모금 마시고 느낀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향기
- 진한 카라멜향과 달콤한 초콜릿향이 컵에 입술이 닿기도 전에 뇌리에 박힌다
- 어디선가 맡아본 향같지만 흔한 향은 절대 아니다
- 너무 달콤하기만한 향이었다면 질렸겠지만 커피 원두향을 잘 살려서인지 부담스럽지가 않다.
2. 맛
- 우리가 평소 알던 기네스 흑맥주의 맛+아이스 아메리카노+약간의 메이플 시럽이 같이 어우러져 있다.
- 향 자체가 너무 좋아서 흑맥주 맛이 더욱 부드럽고 풍성하게 느껴진다.
- 단순히 맥주라고 하기엔 호프집보다 카페나 바에서 마시는 것이 더 어울릴 듯한 품격이 있다.
사실 이런 맥주는 처음 마셔보기 때문에, 그동안 먹어본 수많은 맥주들과 비교했을 때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로서 어떤 표현으로 마무리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맥주 좀 마시는 분들이라면 다른 맥주들과 다르다는 점에는 공감하실 듯 합니다.
친구들과 편하게 마셔도 좋지만, 특별한 자리에서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기네스 콜드브루 커피 비어 캔을 준비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당분간 이 맥주는 제 장바구니에 들어가 있을 듯 하네요..!
그럼 다음에도 새로운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이 포스팅은 어떠한 댓가와 부탁없이 맥주를 좋아하는 한 사람의 순수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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